연탄 판매가 격감하고있다.
9일 대한석탄협회에 따르면 서울지역에 공급하는 삼표,삼천리,대성산업,전
원산업,동원연탄등 5개 생산업체 9개공장의 하루 판매량이 2백90만장으로
지난해의 4백만장 보다 27%,91년의 4백60만장보다는 37%가 줄어들었으며 최
고치를 나타냈던 지난 86년의 하루 1천4백만장보다는 무려 80%나 격감했다.
이같이 연탄수요가 계속 줄어들고있는것은 환경문제가 대두되고있는데다
주택의 개량과 국민소득 증가에따라 소비자들의 연료 선호가 가스,석유등
청정연료로의 대체가 급격히 이루어지고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있다.
가격은 지역에따라 차이가 있으나 22공탄 기준으로 장당 2백50원에서 3백
원까지 거래가 이루어지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86년 이후 수요가 계속 줄어들고있어 앞으로도 연탄의 수
요는 더욱 줄어들것으로 내다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