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남서울호텔(대표 이전배)이 세계 최고급 호텔체인망인 리츠
칼튼사과 위탁경영 계약을 맺고 대대적인 변신에 나섰다.

7일 남서울호텔의 경영사인 전원산업은 미애틀란타에 본부를 두고 미국
유럽 중남미등 세계 27개 도시에 체인호텔을 운영하는 리츠 칼튼사와 지난
5일 체인호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남서울호텔은 기존의 시설을 완전 탈바꿈,객실(2백20실에서 4백
30실로 증축)식음료사업장 부대시설(수영장 헬스클럽)등을 개보수한 뒤
내년 10월 재개관 한다.

이와함께 리츠 칼튼 본사가 파견한 총지배인과 주방장등이 호텔경영과
조리를 책임지며 남서울호텔측은 이에따른 로열티를 준다.

세계최고만을 고집하는 리츠 칼튼사는 아시아지역 진출을 꾀해오다 홍콩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에서 남서울호텔과 손을 잡게 됐으며 현재 싱가포로
발리방콕 상하이등 10여곳의 유수호텔과 체인망계약을 교섭중이다.

리츠 칼튼은 미국내에서 최고급인 오성(5STAR)호텔보다 시설과 서비스가
뛰어나 일명 육성(6STAR)호텔로 불리울 정도라고.

"리츠칼튼 서울 호텔"이란 새이름으로 거듭나는 남서울호텔이 내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신흥 호텔가인 서울강남에서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