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7일 밤 본회의를 열어 43조2천5백억원 규모의 94년예산안과 수매량
1천만석 수매가 5%인상을 내용으로 하는 추곡수매수정동의안을 야당의 반대
속에 표결로 통과시켰다.
국회는 이와함께 소득세법개정안등 예산관련부수법안과 공공자금관리기금
법안등 24개 법률안을 처리했다.
여야는 이에앞서 총무회담을 열고 쟁점이 되어온 안기부법개정과 추곡수매
문제를 일괄타결,공전을 거듭해온 국회를 정상화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확정된 새해예산은 총예산규모는 정부안과 동일하나 추곡
수매량과 수매가를 정부안보다 상향조정한데 따른 추가소요재원 2천4백56억
원을 마련하기위해 재정투융자특별회계로 넘겨지는 일반회계전출금 2천4백
15억원등을 삭감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