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에 참여하기 위해 소말리아에 파병된
공병부대인 상록수대대에 자체경비를 위한 전투병력을 포함시키기로하
고 이달말과 내년초 병력 교체시 전투병력 1개소대를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현재 파견돼 있는 상록수대대엔 전투병력이 없
어 이탈리아군이 한국군병영의 경비를 대신 맡고 있는등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말리아에 전투 병력을 일체 파견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방침을 변경한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6개월마다 상록수 대대를 완전 교체한다는
방침아래 교체병력 250명을 이달하순과 내년 1월 중순께 선발대와 본대
를 나눠 소말리아에 파병할 방침이며 본부 또는 근무지원중대내에 특수
부대 요원으로 구성된 전투병력 XX명 규모의 경비소대를 포함시킬 것으
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