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민주당대표는 정부가 오는 10일까지 GATT에 제출키로 한 농산물수
입개방 이행계획서를 협상타결 최종순간까지 보류할 것을 요구했다.
이대표는 7일 서울역에서 열린 "쌀과 기초농산물 수입개방저지 범국민대
회"에서 "오는 15일 UR협상이 타결되더라도 내년 4월까지는 쌍무간 재협상
의 기간이 있기 때문에 10일의 이행계획서 제출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
했다.
이대표는 또 "정부의 관세화유예,최소시장접근 약속의 협상내용을 결코 인
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정부는 먼저 미국과 EC등 농산물수출국들의 수
출보조금을 전면 삭감할 것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이와함께 김영삼대통령에게 "대통령직을 걸고 쌀수입을 막겠다
던 대국민공약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국민을 속인 부도덕 성과 부정직성
에 대해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를 밝히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