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민주 양당은 7일 쌀수입개방저지 서울역광장 군중집회와 관련,폭력행
위 공작여부를 둘러싸고 성명전을 벌였다.
박지원 민주당대변인은 이날 "모기관이 오늘의 집회를 이용해 안기법개정
반대의 절호의 기회로 이용하려 한다는 믿지 못할 정보를 갖고 있다"며 "만
일 불온 유인물 살포나 공공기관 파괴등 폭력행위가 있다면 이는 평화적 시
위를 반대하는 세력의 공작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재섭 민자당대변인은 "야당이 옥내집회 대신 불법행위가 발생
할 수 있는 옥외 군중집회에 참여하면서 공작 운운하는 것은 구태의연한 매
터도"라며 "근거 없는 흑색선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