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서 정부가 국내쌀시장을 단계적으로 개방키로 한데
대해 대한상의 전경련 무역협회등 경제단체들은 이제는 시장개방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을 농촌지역에 새로운 소득원을 마련하는데 정부 민간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논평했다.

전경련은 6일 "개방이 현실화된 지금 농업의 구조조정과 국토의 효율적 이
용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민소득을 늘릴수있는 농업정책이 필요하다"
며 "전경련에서도 농민들이 잘살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것"이라고 약속했으
나 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전경련은 이날 회장단 간담회
에 이경식부총리가 UR협상과 관련,재계도 대책을 마련해야할것이라고 촉구
한데 대해 이같이 입장을 정리했다.

대한상의는 "쌀시장개방이 불가피해진 지금 가장시급한 과제는 상대적 피
해계층이라할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을 마련하는것"이라며 "예컨대 농민들에
게 보다 큰 이익이 돌아갈수 있는 농지의 적극적 활용방안을 정부가 제시해
야한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정부에서 획기적인 농촌구조개선사업을 추진해 농민소득증대
에 주력해야 할것이며 우리 무역업계도 해외시장개척기금을 확대,우리농산
물 개발및 수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