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안병수 전대법원관)는 6일 고위법관
에 대한 재산등록 실사결과 지방법원장 1명이 1억원 가까운 금융자산을
누락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윤리위는 문제의 법관이 금융자산을 누락하게된 경위를 조사한
뒤 8일 윤리위원회를 다시 열어 징계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윤리위관계자는 문제의 법관에 대해 징계결정을 내릴 경우 법관징계
법에 따라 정직 감봉 경고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금융자산을 누락한 이 지방법원장은 지난9월 공직자재산공개과정에서
물의를 일으킨 법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