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부부가 25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스토리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제작될 예정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랑스앵포는 19일(현지시간) 현지의 유명 영화 제작사 고몽이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를 소재로 한 드라마 ‘브리지트, 자유로운 여인’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드라마는 총 6부작으로, 1992년 한 사립학교의 연극반 교사이던 40살 브리지트 여사가 15살이던 마크롱 대통령과 만나 결혼하고 영부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담길 예정이다. 현재 각본 집필 단계에 있으며 출연 배우나 방영 채널은 정해지지 않았다.엘리제궁은 대통령 부부를 소재로 한 드라마 제작에 대한 논평을 내지는 않았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가하기 직전 미국에 사전통보한 사실을 미국이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탈리아 카프리섬에서 진행중인 G7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하는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미국이 오늘 오전 회의에서 이스라엘로부터 마지막 순간에 드론 공격에 대한 정보를 받았다고 G7 외교장관들에게 말했다”고 밝혔다.그는 “미국은 ‘그 공격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했다”며 미국이 단순히 정보를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이 회의에 참석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사실만 밝혔을 뿐, 이스라엘의 사전 통보와 관련된 부분을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이날 마지막 회의를 마친 G7 외교장관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란 양측에 “추가 확전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이규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공동 대표가 장애인의날을 하루 앞두고 시작한 집회에서 지하철 역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고장낸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이 대표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연행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8시30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선전전을 하다가 지상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전동휠체어로 두 차례 세게 들이받아 작동하지 않도록 고장낸 혐의를 받고 있다.전장연을 비롯한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장애인의날(4월20일)을 맞아 이날 오전 8시부터 1박2일 집회를 시작했다. 이날 밤 혜화역 개찰구 앞에서 노숙 농성을 하고, 다음날 오전 8시 서울시청역에서 지하철 시위를 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