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6일 오후 본회의를 소집해 놓고 있으나 민자,민주당이 예산안을 비
롯한 안기부법개정,추곡문제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데다 민
주당측이 쌀수입개방문제를 의제로 하는 별도의 본회의 소집을 요구하고 나
서 정상운영 여부가 불투명하다.
양당총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만섭의장 주재로 총무회담을 여는 등 공
식 비공식 접촉을 잇따라 갖고 막바지 절충노력을 계속했으나 민주당측이요
구하는 추곡 40만섬 추가수매요구를 민자당측이 계속 거부해 결론을내지 못
했다.
민자당은 또 쌀개방문제와 관련해 국무총리 등 전국무위원들을 참석시킨가
운데 정부입장을 듣자는 민주당의 요구에 대해서도 " 쌀개방문제와 관련된
협상이 아직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부적절 하다"며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