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해외교포 코카인 밀수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강력부는 6일 브라질로부터 코카인 3kg(시가 36억원어치)을 밀수
입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로 브라질 교포 이철구씨(30,상업,브라
질 상파울로시 후안반테이츠)와 김종근씨(30, 상업, 브라질 상파울로 빠울
리스타)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밀수자금을 대준 대구 한일극장 대표 연제현씨(43)를
외국환관리법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코카인 3kg을 증거물로 압수
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등 2명은 11월29일 오후3시10분쯤 브라질 상파울로시
원주민 마리오씨로부터 코카인 3kg(국내시가 36억원)을 미화 1만3천5백달러
에 구입, 대한항공을 통해 김포공항으로 몰래 갖고 들어온뒤 숙소인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718호실에 숨겨 놓았다가 적발됐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