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음향기기인 미니디스크플레이어(MDP)에 사용되는 초소
형 광픽업장치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1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 미니디스크플레이어의 핵심부품인
광픽업장치를 세계 최소형화 경량화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 최고수준인 소니사의 부품무게가 20g인데 반해 이번에 개발된 삼성부
품은 75%수준인 15g, 크기도 71%에 불과, MDP를 한층 소형화 할수있게됐다.
광픽업장치는 레이저빔을 소프트웨어인 디스크에 쏴 기록된 데이터를 읽
어내는 기능을한다.
삼성전자는 이를위해 복합프리즘 광학계,초소형 전류.전압 변환반도체 그
리고 초소형 액추에이터등에 관한 기술을 자체 개발했었다.
삼성전자는 이에앞서 지난 89년 CDP(콤팩트 디스크 플레이어)용, 금년부터
LDP(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용 광픽업장치를 양산하고있으며 세계 최초로
CD한장에 노래 3천곡 영상 4천컷을 담을수있는 "CD-OK"를 선보이는등 레이
저기술을 이용한 첨단제품 개발을 강화해왔다.
MDP는 디지털방식으로 신호를 처리, 음질이 뛰어날뿐 아니라 녹음이
가능하고 크기도 작아 CDP보다 우수한 첨단오디오기기로 평가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