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장관은 외국인의 국내투자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
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5일 신라호텔에서 영국의 시사경제지 이코노미스트지가 주관한
"제4차 대한민국 정책연찬회"에 참석,GE(제너럴 일렉트릭)AT&T 모토롤라등
다국적기업의 1백여 임직원들에게 행한 개회식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부총리는 또 한국국민은 외국인투자가 국내투자재원부족을 메꾸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선진기술습득을 위한 방법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정부의 개혁작업이 국내기업 뿐만 아니라 외국기업에도 창의적인
기업활동에 대한 장애요인을 제거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한국은 일본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큰 시장을
갖고있어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진출하려는 기업에게 매우 유리한
투자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연찬회에는 우리측에서는 이부총리외에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 이인제노동부장관 한리헌공정거래위원장 안광
특허청장등 고위관리가 대거 참석,분야별로 한국의 국제화계획을 설명하고
다국적 기업인들과 토론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