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내년 봄부터는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오름세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는 분석이 나왔다.
신도시 공급 물량이 얼마 남지 않았고 전반적인 경기가 다소 회복될 것으
로 기대되는데다 늘어난 통화와 내년초의 공공요금 무더기인상이 인플레심
리를 부추길 공산이 있다는 것이다.
4일 주택은행이 내놓은 "12월 주택 경제 전망"에 따르면 최근 집값이 안정
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각종 주택 관련 지표는 침체국면에서 벗어날 움직임
을 나타내고 있다.
11월 중 전국 1천2백40개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실사지수(BS
I)를 보면 주택매매 문의,거래,가격등 대부분의 지수가 1백이하에 머물러
있어 아직 부동산 경기가 활발해지고 있지는 않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수치
가 크게 높아져 회복기대 심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