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스키장들이 본격스키시즌을 맞아 직장스키어들을 겨냥한 패키지
및 이벤트개발및 시설보수확충에 나섰다.

3일 스키장업계에 따르면 베어스타운 양지스키리조트가 수도권직장인들을
타깃으로한 패키지및 이벤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천마산과 서울스키리조트는
시설보수및 확충으로 개장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오는 11일께 개장하는 수도권스키장은 양지 천마산 서울등 3곳.

지난달 27일 개장하여 만원사례를 이룬 베어스타운스키장은 웨스틴조선
호텔과 연계,스키복및 장비 리프트 호텔숙식포함 2인기준 13만원대의
"양복입고 스키를"이라는 패키지를 4일부터 시즌내내 판매한다.

이같은 야간스키패키지는 최근 각기업의 조기출퇴근제에 맞춰 퇴근이후
여가를 즐기려는 삼성.럭금그룹 단자회사 외국인회사직원들을 겨냥한
것이다.

지난해까지 별다른 이벤트가 없었던 양지스키리조트도 올해부터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리프트탑승시간을 이용한 거리포퍼먼스,
캐리커쳐무료증정, 판타스틱메이크업등을 실시하는 "양지은빛축제"를
계획하며 직장및 가족고객확보에 나섰다.

천마산스키장은 전객실을 새로 단장하는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에는
전망대커피숍1동을 더 세울예정이며 서울스키리조트는 올시즌 3층의
클럽하우스를 완공, 66실의 숙박시설을 갖춰 객실근무요원을 배치하고
있다.

한편 부도사태로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수안보오로라밸리는 경영진을
개편하며 수안보산타스키월드로 개칭, 주변호텔및 숙박시설과 연계하여
온천과 스키를 즐길수 있는 패키지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