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 용전동 샤또호텔 대표 현종락씨(57)가 모두 3백90억원 상당
의 부도를 낸 뒤 잠적,지역 납품업체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3일 샤또 호텔 및 납품업체 등에 따르면 현씨는 지난달 22일 자신이 운영
하는 모기업인 서울 천혜종합건설이 영업부진으로 제일은행등 3개 은행에서
10억여원의 부도를 내고 잠적하는 바람에 샤또호텔까지 자금 운용을 못해
지금까지 모두 3백90억원의 부도를 냈다는 것.
이로인해 정모씨(33.대전시 동구 가오동)등 대전지역 납품및 하청업자 40
여명이 약 40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으나 채권을 신고하지 않은 피
해자를 포함하면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납품및 하청업자들은 최근 채권단을 구성,현씨를 대전지검에 사기등
의 혐의로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