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 조정국면이 지속되면서 종합주가지수 8백선을 간신히 지켰다.
2일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7.58포인트 내린 801.17에 마감
했다.
거래 부진속에 포철등 일부 종목에만 거래가 편중되며 거래량 3천2백26만
주, 거래대금 6천8백29억원에 그쳤다.
장세에 영향을 미칠 만한 특별한 호재가 눈에 띠지 않는 가운데 상장사의
잇단 부도, 고객예탁금의 감소, 쌀개방을 둘러싼 정국불안등이 투자심리를
계속 짓눌렀다.
시장관계자들은 "요즘 강세가 3일간 지속되는 종목을 찾기 힘들 정도로 힘
에 부치는 순환매가 이어지며 주식시장의 체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현 증시
상황을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