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금채등 일부채권이 올해 발행한도를 거의 다 채운데다 회사채도 이달중
상환규모가 발행규모를 크게 웃돌아 연말까지 채권공급 물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11월말까지 산업은행은 6조4천9백15억원어치의
산금채를 발행,올해 발행한도인 6조5천억원을 거의 다채웠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이 지나야 내년도분 발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신용은행이 발행하는 장신채는 지난달 27일 현재 한도가 1조2천억원
가량 남아있으나 계속 월별계획물량이내로 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금
우대 소액채권 저축등 세금우대용 저축상품에 편입되는 금융채 최근 발행물
은 구하기가 쉽지않은 실정이다.

회사채는 이달중 대기업들에 1조2천5백56억원어치가 발행 허용됐으나
이보다 훨씬 많은 1조6천억원이상이 만기상환될 예정으로 있어 그만큼
채권물량이 감소하게 된다.

채권전문가들은 양곡채가 5천억원가량 순증발행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공급물량이 크게 줄어 채권수익률 하향안정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