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과 관련, 쌀시장개방을 피하기위해 농업이
외의 부문 개방조건을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대미협상안을 마
련하고 있는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정부고위소식통에따르면 일본정부가 사실상 쌀시장을 개방하기로 함에따라
농산물협상에서 우리나라의 쌀시장개방 제외주장이 설득력을 잃은만큼 미국
에 금융 서비스등 다른 부문의 개방조건을 유리하게 하고라도 쌀시장의 개방
을 막아야 한다고 판단, 이에따른 협상안마련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농림수산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이같은 방향의 새 협상안 마련에 착수했
으나 일부부처는 금융서비스시장 개방확대에 따른 영향을 우려, 난색을 표명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