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6년동안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오던 흰색양말의 열풍이 식어가고 있
다.
대신 검정색 파란색 회색 등 유색양말이 복고의 기세를 올리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말매출 가운데 흰색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초까지만
해도 80%이상이었으나 최근에는 50%안팎으로 급감했다.
백색양말의 기세가 꺾인 것은 소비자들의 패션감각과 기호가 급격히 변했
기 때문이다.
유색양복에 흰색양말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신사복업체들의 "올바른 신사복
입기"홍보가 지난해부터 소비자들에게 폭넓게 인식되기 시작한데다 다양한
색상의 양말이 소비자들 사이에 새로운 패션감각으로 선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