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즙기업계에 가격인하경쟁의 불이 붙었다. 그동안 40만~50만원대의 고가
녹즙기를 내놓던 (주)그린파워 엔젤 등 녹즙기생산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신
제품을 출시하면서 가격을 15만~20만원정도 대폭 내리고 있다.
이는 녹즙기시장이 신규업체의 잇단 시장참여에다 자체기술향상으로 원가
를 줄이고 있고 무엇보다 고가제품에 대한 가격저항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
석된다.
(주)그린파워는 지난 23일 29만원대의 대중형녹즙기인 "그린파워"를 신제
품으로 출시하면서 기존제품보다 가격을 20만원 정도 내렸다. 이 제품은 착
즙장치인 하우징이 완전불리돼 착즙 후 세척이 간편하고 원적외선방사체를
내장한 클린기어를 장착, 착즙량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엔젤은 지난 8월부터 기존 53만원대의 "엔젤녹즙기"와 별도로 38만원대의
중가녹즙기를 시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