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 UR)협상의 타결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등 이해당사자국과 제네바 현지에서 본격적인 농산물 양자협상에 착
수했다.
29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이날오후11시(한국시간)부터 천중인 농림수산
부 농업협력통상관은 슈로터 미농무부 해외농업처처장대리와 양자협상에
나섰으며 미국과의 협상이 끝나는대로 유럽공동체(EC) 호주 캐나다등 주
요교섭상대국괴 이번주중 잇달아 협상을 갖게된다.
농림수산부 고위관계자는 이와관련,이번 한미협상에서 우리측은 쌀은 관
세화는 물론 최소시장접근대상에서 제외돼야하며 일본과같은 조건부 방식
으로도 쌀시장을 개방할수 없다는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자리에서는 10년간 관세화유예에 95년부터 2004년까지 2-3.3%
를 최소시장접근방식으로 개방하는 방안이 논의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예
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허신행 농림수산부장관도 이번 주말께 제네바 또는 미국을 방문, 농
산물개방과 관련한 협상진전상황응 점검하고 주요 교섭상대국과의 막바지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