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국검사는 27일 부동산 브로커들로부터 거액의커미션을 받고 대출을
해준 전 신라투자금융 대표이사이며 유황수집 판매업체 건수산업 이사인
유병태씨(62.부산시 사하구 하단1동 1175 가락타운아파트 204동 901호)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수재) 등 혐의로 구속했다.

유씨는 신라투자금융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인 지난 91년 4월 서울 관악
구 봉천동 고려주택건설 부사장 이인석씨(43.구속)로부터 신라투자금융 소
유인 경남 창녕군 부곡면 거문리 소재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 (싯가 37억
5천만원 상당)을 28억원에 고려주택이 매입할 수 있게 해주고 건물매입자금
18억원을 대출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같은해 5월 자신의 집인 동구 초량3
동 남도아파트 앞에서 5천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