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생명에 관한 통계표. 인구가 각 연령에서 사망으로 소멸돼 가는
과정을 표로 나타낸 것이다. 남여별 연령별로 작성한다.

생명표는 연령별로 얼마나 더 살수 있는가를 평균적으로 나타내주기
때문에 인구통계등의 인구분석외에도 다방면에 활용된다.

예컨대 보험료율 산정, 인명보상비 계산등의 기초자료가 된다. 또
생명표는 성별 평균수명이나 사망률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줘 직장에서의
정년결정의 기초자료가 되기도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64년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55년부터 60년까지의
생명표를 처음으로 작성한이래 9종류의 생명표를 작성했다.

생명표는 우선 연령별 성별 추계인구와 출생.사망자수등을 기초로 하고
해외이민등 인구의 국제이동은 없다고 보며 동시에 10만명이 출생했다는
가정하에 만들어 진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91년 생명표"를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수명은 71.57세로 50년대말 52.39세, 70년 63.15세, 85년 69.0세,
89년 70.71세에 비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