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속개 내년도예산안에대한 정책질의를
계속했다.
여야의원들은 이날 <> 사회복지예산확충 <> 지역균형개발 <> 안기부예산
및 정부부처 판공비삭감문제등을 추궁했으며, 쌀시장개방문제해명을 위한
황인성국무총리의 출석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을 벌였다.
장영달의원(민주)은 내년도 안기부예산이 5천6백억원에 달한다면서 "재정
개혁을 위해 과거 군사정권시절의 안기부및 예비비예산편성 관행을 바로 잡
아야하며 특히 내년 안기부예산은 2천억원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혜영의원(민주)은 "94년도 정부부처 판공비계예산합계액은 7천8백72억(
94년 7천2백90억원)으로 일본에 비해 무려 60배에 달하는 규모"라며 "판공
비계 예산의 대부분이 안기부예산이거나 공무원 임금보전적 공격이 예산인
데 이같은 기형예산을 정상화 할 용의는 없는가"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