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은 내년 국제화와 수익성향상에 중점을 두어 경쟁력을
강화해나갈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 럭키금성상사 선경 쌍룡등 주요종합상사들은
내년에도 국내외 무역환경이 올해보다 크게 호전되기는 어렵다고보고
국제화와 수익성제고를 경영목표로 설정,해외영업망을 확충하고 해외
지사와 법인의 현지화를 적극 추진하는한편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거래
비중을 확대해나가기로했다.

대우는 내년을 "비전2000운동 전개의 해"로 정해 영업활동 거점확보
국제화 인력양성등 영업기반확충 보람찬 직장문화구현등 4개항을
경영목표로 설정, 세부실천계획을 마련중이다.

대우는 해외지사와 해외투자법인을 늘려 생산 판매 유통에 이르는
영업활동거점을 확보하는한편 일본종합상사의 국내영업이 본격화되는
것에 대비, 중소협력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계열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출상품공급선을 확대키로했다.

럭키금성상사는 내년 경영방침을 "성장기반확립"으로 설정, 수익기반
확립 국제화강화 경영관리개선등 3개항을 적극 실천키로했다.

이를위해 3국간거래등 복합거래비중을 늘리고 사업부별로 경영목표를
설정,관리토록하는한편 신시장 신상품 신기능 신사고 신가치등 "뉴파이브
의식개혁운동"을 전개, 생산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선경도 내년을 2000년대 세계일류기업을 지향하는 "슈펙스 추구의 해"로
정해 적극적인 해외영업활동전개,신규사업및 투자확대,거래선과의 협력및
조직관리강화,내수사업기반확충등 7개항을 적극 실천해 국제화와
수익성제고에 주력키로했다.

이밖에 쌍룡은 해외시장개척활동을 강화,국제화를 통한 수출확대에 나설
계획이며 효성물산도 해외영업망확충,신시장개척및 신상품개발등 국제화와
의식개혁운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