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협상과 관련, 국내 쌀시장의 부분개
방 허용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야당측이 이같은 쌀 수입개방
을 결사저지하겠다고 다짐하고 나서 쌀시장 개방여부가 정치쟁점화하고
있다.
국회 농림수산위는 이와 관련, 26일 오전 허신행농림수산장관을 출석
시킨 가운데 <쌀수입반대대책소위>를 열어 쌀시장 개방 허용설에 대한
진위를 따지고 정부가 기존 수입개방 절대불가 방침을 계속 고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민주당도 이날 이기택대표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
의, 쌀시장은 `관세화''는 물론 `최소시장접근''도 일체 허용할수 없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정부가 쌀 시장개방을 추진할 경우 이를 결사저지
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