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 체신부 교통부 교육부등 4개부처가 산하투자기관 및 출자회사의 민
영화계획을 23일 경제기획원에 제출했다.
건설부는 이날 한국도로공사 산하의 고속도로시설공단과 한국토지개발공사
의 시설관리공단 및 한국골재산업을 민간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건설부산하 투자기관중 대한주택공사와 한국수자원개발공사는 자회사 매각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체신부는 한국전화번호부 한국PC통신 한국이동통신 데이콤등 4개사를 민영
화하고 한국통신기술은 기능을 조정하는 한편 나머지 투자기관자회사는 현행
대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기획원에 제출했다.
한편 교통부는 관광공사의 자회사인 경주관광개발공사 서남관광개발공사의
민영화는 현재 여건상 어렵다고 밝혔으며 교육부는 국정교과서의 민영화는
98년 6차 교육과정개편이 이루어진뒤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