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코오롱건설 고려산업개발 한일건설등 3개 건설업체
에 대해 덤핑입찰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하철 7호선 청담~역삼구간(예정가 9백28억원)에 입찰한
코오롱건설과 고려산업개발 컨소시엄은 낙찰률이 49.5%였으며 논현~반포구간
(예정가 7백10억원)에 참여한 코오롱건설 한일건설 컨소시엄은 59.4%에 낙찰
해 덤핑입찰의 혐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공정위는 공공건설공사의 부당덤핑행위를 심사하기 위해 지난 17
일 기술심의자문위원회(위원장 신현식중앙대교수)를 열어 이들 3개업체에공
사실행계획서,91년이후 정부발주공공건설공사실적,장비 인력 자금동원계획서
,하도급계획서를 제출토록하고 덤핑입찰여부를 가리기 위해 기술적검토에착
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