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양당 3역회담에서는 민주당이 요구하고 있는 새해예산안과 정치관계
법 및 개혁입법과 추곡수매문제의 일괄 타결을 위한 정치적절충이 시도될
것으로 보여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민자당의 황명수총장은 "3역이 만나면 문제가 풀릴것"이라며 "
추곡수매는 이미 김종필대표가 얘기했고 안기부법도 크게 문제될 게 없지
않느냐"고 말해 3역회담에 대비,야당측을 설득하기 위한 모종의 방안을 준
비중임을 시사했다.

추곡수매의 경우 정부여당안(9백만섬,3%인상)에 대해 민주당측이 1천2백만
섬과 16%인상을 요구,현격한 입장차이를 보이고있으나 민자당 김대표가 국
회동의과정에서 여야간 합리적 논의를 통해 정부 여당안이 소폭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