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미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APEC지도자회의가 끝난뒤 회의결과를
요약 발표하고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 중국과 대만이 동시 참석했는데 이번 회담이 향후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지.

<>그 문제는 그들이 결정할 문제다. 그러나 나는 양국의 공동투자및
진출이 높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총리가 이번 회담에 불참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며
말레이시아가 추진중인 동아시아경제회의(EAEC)에 대한 견해는.

<>반대하지 않는다. 나는 어떤 경제회의든 타지역국가들의 경제적 기회를
봉쇄하지 않는한 지역내 경제협력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다면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북한의 핵위협이 아.태지역 전체에 어느 정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번 회동에서 이 문제가 논의되었는지 밝혀달라.

<>오늘 논의하지는 않았으며 어제 논의되었다. 나는 김영삼대통령과의
워싱턴 회동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대통령은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며
그 때 만나 논의할 계획이다. 이 문제는 우리에게 염려의 근원이지만
우리는 해결책을 찾게 될 것으로 믿는다. 우리는 멀지않은 장래에
그분야에 관한 몇가지 이니셔티브를 취할 것이다.

-미국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무역보복을 위한 301조를 발동하지 않고
되도록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인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 이번 회담의 목표다. 아.태지역국가들은
21세기에대한 경제적 견해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협력을 통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완전 타결을 위해 오는 12월15일 타결시한을
연장할 용의는 없는가.

<>그문제는 대통령의 권한이 아니라 의회의 소관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