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사회연구원은 21일 우리나라의 자동차수출은 내년에도 계속 호조
를 보여 올해보다 22.1% 늘어난 72만8천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내수는 1백56만4천대로 9.7% 증가,81년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수 성
장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자동차업계의 내년 전체판매는 2백29만2천대로 올해 17.3%보다
낮은 13.4%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수출의 꾸준한 증가가 기대되는 것은 엔고 지속에 따른 가격경쟁력의 향상
과 업체들의 현지판매력 강화,KD(현지생산)수출등 다각적인 수출전략,신모
델 투입,수출시장다변화 노력등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미국 자동차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이 예상되면서 현대 쏘나타,
기아 스포티지 아스파이어등 신차 투입이 큰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이며 유럽
지역도 경기회복과 기아의 본격수출로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