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의 증가및 약물남용, 스트레스환경과 관련해 증가추세에 있는
질환중의 하나가 성기능장애. 이가운데 조루증은 거의 30~50%로 환자만도
약 30만명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순수한방생약으로 만들어진 조루증치료제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임상시험결과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남성클리닉의 최형기교수팀과 이 병원에서
연수중인 중국 길림성 제2병원 비뇨기과 신종성박사가 공동개발,"SS크림"
으로 명명된 이 약은 인삼 당귀 섬수 정향 육용종등 8가지 생약으로 제조
됐다. 소량을 도포한 후 씻어내면 효과가 12시간 지속되는 이 약은 동물을
대상으로한 독성시험결과 아무런 독성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교수팀은 자원한 정상인 10명을 대상으로 이 연고를 0.2g씩 도포한후
2시간간격으로 적외선체열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경및 음낭의 온도가 섭씨
0.8~1.1도씩 계속 상승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부위의
혈액순환이 지속적으로 촉진되고 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또 단순조루증환자 21명,조루증과 발기부전이 동반된 35명등 합계 56명의
성기능장애환자에 대한 실험에서도 51명(91%)의 환자가 사정시간이
연장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심한 정신적 요인이 있었던
5명의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었다.

최교수팀은 지난 9월 이 연고제에 대해 국내특허출원을 했으며
국제특허출원도 추진하고있다. 또 이 연구결과는 18일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임포텐스학회에도 보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