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지방경찰청 수사요원이 경찰대출신자로 교체되고 일선경찰서 형
사과에 강력사건을 전담하는 강력계가 신설되며 경장으로 9년간 근무한 경
찰관은 경사로 자동승진된다.

경찰청은 17일 이같은 내용의 `경찰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경찰의 수사능력을 향상시키고 인권침해 시비를 줄이기위
해 서울.부산등 6대도시 지방경찰청 수사간부의 30%인 52명을 경찰대 출신
자로 임용하고 사법시험 특채자를 늘려 수사지도관으로 배치, 수사과정에
대한 자체 직무감찰을 강화토록 했다. 또 강력사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일선경찰서에 강력계를 신설하고 현장감식반도 함께 운영해 과학수사
의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