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지역 섬유센터건립
에 3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의 최대애로사항인 인력난 해소를위해 해외근로자 연수제도의
개선등 3D업종을 중심으로한 외국인근로자 고용확대방안을 마련해 주도록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국가경쟁력강화민간위원회(대표의장 최종현전경련회장)는 17일오후 호텔
신라에서 2차회의를 개최, 지난 10월초에 있었던 재계대표들의 대구 부산
지역 중소기업순회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협의
했다.

경쟁력강화민간위는 이날 회의에서 대구지역섬유업계의 섬유센터건립지원
요청에 대해 정부의 50억원지원이 최종 확정되면 재계도 전경련 섬유산업
연합회 화섬협회가 공동으로 35억원을 지원한다는데 합의했다.

경쟁력강회민간위는 또 부산지역 신발공장자동화를 위한 지원도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삼성항공의 연구결과 타당성이 있다고 인정되면 더욱
확대키로 했다.

경쟁력강화민간위는 이와함께 재계대표들의 지방순회결과 지방중소기업들
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인력난이라고 지적, 해외근로자연수제도의 개선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외에도 경쟁력강화민간위는 대기업들에 대해 중소기업형업종진출자제와
어음결제기간단축을 촉구하고 정부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에 대한 공단분양가
및 공업용수단가인하를 함께 건의키로 했다.

경쟁력강화민간위는 이날 앞으로의 사업에 대해서도 협의,오는25일 섬유
원사 니트 신발 종합상사등에 대한 경쟁력실태보고대회를 갖기로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회장을 비롯 이동찬경총회장 박상규기협중앙회장 정세영
현대그룹회장 조석래효성그룹회장 장치혁고합그룹회장등 25명의 위원과
함태용장기신용은행회장등 3명의 초청인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