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22개 자치구가 마련한 "구단위 도시기본계획"(안)이 15일
영등포구의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말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이 계획에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용도지역변경등이 포함돼 시행이후
구별로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구단위 도시기본계획은 앞으로 주민의견 반영이후 서울시의 승인을 얻어
내년부터 시행된다.

각 구청이 마련한 계획안을 알아본다.

< 편집자주 >

영등포구는 여의도지역이 구수입의 절반을 차지할정도로 잘 개발된반면
신길 도림지역은 아직도 저소득층이 집단거주하고있다. 이구는 다른 구에
비해 주거 상업 공업기능이 복합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오는2001년을 목표로한 영등포 도시기본계획은 이같은 점을 감안,균형잡힌
다핵도시구조의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있다.

이에따라 도시구조는 <>영등포역을 중심으로한 1부도심 <>신길 대림동의
2지구중심 <>당산 신길5,6 대림2,3 대방등 6개일상생활중심으로 기본틀이
개편된다. 부도심은 여의도~영등포~신도림을 잇는 3핵을 축으로 개발된다.

특히 영등포 도시계획안의 돋보이는 내용은 영등포역과 신도림역사이의
철도부지 양쪽옆에 15~20층규모의 주.상.공복합건물을 세우고 선로는 위를
덮어 대규모 공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토지이용의 효율을 높이고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시키려는 의도에서다.

<<< 토지이용계획 >>>

상업지역은 부도심과 지구중심 역세권개발지역등을 중심으로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영등포역주변의 기존 상업중심지는 위락 상업지역으로,여의도는 입법 금융
업무중심지역으로 특화 개발된다. 신길 대림등의 지구중심은 주거생활권의
거점이면서 상업 문화 오락기능을,대방 신도림의 역세권은 반경5백 내외의
도보권을 중심으로 종합기능을 갖춘지역으로 각각 정비된다.

공장이 밀집된 공업지역은 수도권으로의 공장이전계획에 따라 공업특화
지구와 주공혼합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문래동과 양평동일부지역은 앞으로
도시형산업의 입지조성을 위해 공업특화지구로 공업지가 재개발되며 당산동
일대는 공업정비특별지구로 지정,주택과 공장이 혼합 개발된다.

신길 대림지역의 단독주택지는 중.저층 주거지역으로 정비를 추진한다.

<<< 교통정비계획 >>>

광역간선도로의 완성에 대비, 광역도로이용에 따른 통과교통과 구내부교통
을 분리해 정비한다.

구 내부교통은 영등포역 후면도로를 개설,구로~영등포~여의도를 연결하고
영등포-여의도간의 부도심내 순환도로 또는 경전철등 신교통수단의 도입을
검토하고있다. 또 신도림에서 여의도전시장까지의 부도심권이 앞으로
주차난에 봉착할 것으로 보고 이 일대를 교통수요관리지구로 지정, 주차
요금을 대폭 상향조정하는 한편 주차장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경인로와 영등포로 양평로등에 버스전용차선제가 도입되며 서강대로
시흥대로에 지하 고가차도가 설치된다.

<<< 공원 녹지계획 >>>

도시공원확충은 지난90년 현재 1인당 0.4평방미터를 오는 2001년에는 두배
이상인 0.9평방미터로 늘린다.

이를위해 공장 공공시설등의 이전적지에는 공원시설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한강 안양천등 이용가능자원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대방 신길공원등 근린공원과 당산3 도림2 신길2공원등의 어린이공원등 9개
도시공원(8만9천평방미터)을 추가로 조성, 2001년에는 공원을 24개소
(19만평방미터)로 늘린다. 안양천과 샛강등에는 시민체육공원을 확충하며
여의도광장의 지하타운건설때 광장과 조경시설들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이성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