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5일 예결위를 속개,지난해 예산결산과 예비비지출승인의 건을 처
리할 예정이었으나 안기부예산공개및 국무총리와 안기부장의 출석문제를 둘
러싸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 정회를 거듭하는등 진통을 겪었다.
또 재무 경과 상공자원등 14개 상임위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상임
위별 예비심사를 마무리짓고 소관예산안들을 예결위로 넘길 계획이었으나
경과위등 일부상임위에서는 예산삭감문제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여 예비
심사를매듭짓지못했다.
이에따라 당초 16일부터로 예정된 예결위의 본격적인 내년도 예산안심의일
정도 차질을 빚게됐다.
이날 교체위에서 민주당의원들은 경부고속철도와 영종도신공항건설사업비
전액을삭감할것을 거듭 주장했다. 교체위는 신설되는 교통세를 사회간접자
본확충에 투자토록한 도로등 교통시설특별회계법안의 일부를 수정의결,법사
위로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