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량 8백cc의 경제적 차인 국민차(경차)가 안팔린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우조선과 아시아자동차가 생산하고 있는
국민차의 내수판매는 올들어 10월까지 7만8천3백87대로 전년동기에 비해 4%
가줄었다.
자동차 전체 판매는 올들어 13% 늘어난 것에 비해 볼때 국민차의 판매부진
은 문제여서 경차 보유대수가 1천6백만대를 넘어서고있는 일본처럼 경차에
대한 세제등 혜택이 요청되고 있다.
특히 대우조선의 티코승용차는 올들어 10월까지 전년동기보다 9.6% 줄어든
4만4천1백여만 팔려 회사측이 생산라인을 축소하기까지 했다.
이에따라 승용차시장중 국민차의 비중은 지난해10%였다가 올해에는 3%대로
떨어졌다.
또 대우의 경상용차인 라보트럭은 이 기간중 36%의 판매감소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