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보수 진영을 공개 지지해오고 있는 가수 김흥국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흥국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22대 총선이 끝났다. 당선되신 분들은 축하드리고, 낙선되신 분들은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운을 뗐다.이어 "중요한 건 한 전 위원장이 참 전국에 다니면서 애를 많이 썼는데, 생각대로 잘 안돼서 마음이 아프겠지만 나중에 좀 더 큰일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김흥국은 국민의힘 소속 당선인들도 언급하면서 고맙다고 했다.그는 "잊을 수가 없는 건 양산의 김태호 당선인, 그 사람 참 낙동강 벨트에서 살아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그다음에 대구 수성구 주호영 당선인 6선, 서울 동작구 나경원 당선인, 마포구 조정훈 당선인, 용산의 권영세 당선인, 참 멋진 승리를 해서 정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그러면서 "저도 이제 제 위치, 제자리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을 마쳤다. 김흥국은 이번 총선에서도 여러 국민의힘 유세 현장에 나와 힘을 보탰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흥국에게 "손해 볼 것을 뻔히 감수하면서도 일종의 연예인이 된 사람이 우리 편에 나서서 그렇게 행동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더구나 좌파 성향 연예인들은 대놓고 나대는 이 판에서 우리 쪽에서 선거 운동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라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한편, 올해 총선에서도 정치인과 연예인의 합성어인 '폴리테이너'의 활동이 큰 주목을 받았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흥국을 비롯한 가수 박상민, 남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배우 이원종, 이
‘당뇨병과 고혈압처럼 알츠하이머 치매를 관리할 수 있는 시대’.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알츠하이머의 조기진단으로 머지않아 이 같은 일들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 첫 알츠하이머 진단 혈액검사법을 개발한 피플바이오가 올해부터 검사 확대를 기반으로 한 실적 성장을 예고했다. 디지털 검사기기 출시, 천연물 신약 개발 등에서도 성과를 내놓겠다는 포부다.피플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혈액 기반의 알츠하이머 진단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2018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츠하이머 혈액검사 키트에 대한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으면서다. 2021년 말에는 이 제품에 대한 신의료기술 인증도 획득했다.강성민 대표<사진>는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으면서 허가부터 사업화까지의 모든 가이드라인을 직접 확립해 나가다 보니 성과를 내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며 “올해부터는 도입 기관 확대와 더불어 검사 수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며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도 측정으로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피플바이오의 ‘알츠온’은 질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이 생성될 때 서로 응집(올리고머화)한다는 이용하는 혈액 검사다. 알츠하이머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올리고머화 정도를 측정해 알츠하이머를 진단한다.강 대표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응집됐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에 아밀로이드 베타의 응집도가 높다는 것은 알츠하이머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알
오리온이 배당성향을 2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증권가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옛 레고켐바이오) 인수 영향으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오리온의 실적 흐름도 양호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오리온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배당성향을 '20% 이상'으로 상향한다고 공시했다. 배당성향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배기업소유주지분 기준으로, 일회성 비경상이익을 제외해 산정한다. 최근 3개년 간 오리온의 배당성향은 2021년 11.5%, 2022년 9.6%, 지난해 13.1%다.오리온은 전날 진행된 최고경영자 주관 기업설명회(IR)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담회에서 오리온은 올해 영업이익이 5800~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작년 대비 18~22% 늘어난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실적이 개선되며 주가와 배당 수익률이 모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이오 관련 추가 투자는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1월 오리온은 레고켐바이오에 5485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11만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9만원대로 내려앉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가에 대해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 본업과 바이오 사업의 시너지에 대한 우려, 지주회사가 아닌 사업회사가 투자한 점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 기업가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레고켐바이오 실적은 지분법으로 인식될 예정이라 전사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고, 기술이전 계약을 고려하면 향후 현금 유출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지나간 우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