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및 자동차부품업계의 최고경영자가 참석,공동발전을 모색하는
만남의 장이 처음 마련돼 눈길.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유희춘)이 11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양평
남한강종합수련원에서 개최하는 "93자동차부품공업계 최고경영자 세미나"가
바로 그모임. 이번 세미나에는 정세영현대그룹회장 김선홍기아그룹회장과
대원강업 일진산업 평화산업등 100여부품업체 최고경영자들이
참석,우리나라 자동차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

그동안 완성차메이커의 협력회별로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하는 모임은 매년
있었으나 회사구분없이 부품업계와 자동차업계의 대부격인 정회장 김회장을
포함한 최고경영자들이 함께 참석하는 세미나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관심.
업계는 이번 세미나가 모기업과 부품업체간의 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은 해외출장관계로 이번 세미나에 불참하는데
다음기회에는 반드시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는 후문.

이번 세미나에서 정회장은 "세계자동차산업동향과 한국자동차산업의
미래",김회장은 "완성차업체와 부품기업의 협력방안"이란 주제로 각각
강연할 예정이고 박상규기협회장의 "중소기업의 당면과제와 육성방안"
이라는 주제의 강연도 있을 예정.

<남궁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