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우량주와 고가주를 앞세워 강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4.73포인트 오른 780.20을 기록,지난
6월9일의 777.25를 웃돌아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면서 780선으로 올라섰다.

거래량은 5천1백70만주,거래대금은 1조1백67억원에 이르렀다.

2백59개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지수상승을 선도했으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종목이 무려 2백36개에 이르러 주가의 양극화현상은
더욱 심해지는 모습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이 4백3개에 불과해 하락종목 5백16개보다 적었다.

이날 주식시장은 대형우량주와 중소형 고가주의 동반 상승세가 이어져
큰폭의 상승으로 출발했다.

동시호가 결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6.76포인트나 오른 782.23을
기록,단숨에 780선으로 올라섰다.

최근 상승흐름을 선도하는 "대표종목"들의 강세에 덩달아 오르는 종목들이
늘어나면서 오전 10시10분 지수상승폭이 9포인트로 넓어졌으나 기관 매물로
오름세가 꺾였다.

전장이 끝나갈 무렵 증권감독원의 감사보고서 감리에서 분식결산한 기업이
대거 적발됐다는 소문이 나돌아 지수상승폭을 더욱 좁혔다.

이 소문이 일부 저가주를 하한가로 끌어내려 4포인트대의 상승으로 전장이
마감됐다.

후장도 두자리수에 근접하는 상승세를 보인후 되밀려 전장과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장 개장과 동시에 분식결산 적발 소문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쳐 1백개
가까운 종목을 새로 하한가로 끌어내렸으나 지수는 4포인트선의 상승을
유지했다.

금융업 증자허용 검토설이 알려지면서 신설은행등의 주가가 오르며
지수상승을 부추겼으나 오래 가지 못해 지수는 후장 개장때 수준으로
되돌아간채 이날 장이 끝났다.

업종별로는 상승폭이 두드러졌던 목재 비금속광물 철강 전자 운수 보험
업종을 비롯해 대부분의 중화학업종과 건설 도매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내수관련업종과 은행 단자등은 약세에 그쳤다.

한경다우지수는 전일보다 12.21포인트 오른 804.39를 기록했고 한경평균
주가는 2만2천3백29원으로 1백56원 올랐다.

<정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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