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이경배)가 시민봉사실과 지적민원실을 밖에서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칸막이를 유리로 바꾼 데 이어 구청건물 옆에 별관을 새로
지어 자동차.위생.건축분야의 종합민원실을 마련해 운영하고있다.

특히 지난달 9일 별관 1층에 설치한 자동차종합민원실은 지역교통과(신
규차량 등록 등 12개 창구)와 건설관리과(중기 등록 등 4개 창구), 세무2
과(등록.취득세 2개 창구) 3개과를 한곳에 모아 운영함으로써 차량과 관
련된 업무를 이곳에서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3일 문을 연 건축민원실(본관 2층)과 위생민원실(본관 1층)도
30평 규모로 투명유리를 설치해 내부를 개방했으며 6~7개의 민원창구를
개설해 동시에 각종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위생관련 민원의 경우 종전 3일이 걸리던 민원이 하루에 끝
날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민원실마다 상담실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이미 92년 9월 세무1.2과를 통합해 세무종합민원실을 운영해 왔고 올
2월에는 보건소에까지 이런 방식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는 구청은 장애인
들을 위한 전용창구도 마련해 놓고 있다.

장애인들이 구청 현관에서 전용 호출단추를 누르면 직원이 나와 민원
전과정을 별도로 대행해 주며, 장애인협회를 통해 민원을 팩시밀리로 보
내면 민원당사자가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