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4시30분께 경기도 포천군 영중면 영송리 미군 2
사단 사격장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창수면 운산리 밤골마을 쪽
으로 번져 5가구 주민 20여명이 9일 오전 9시30분께 긴급
대피했다.
포천군과 미군은 산림청 헬기 1대와 미군헬기 2대를 동원,진
화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나 이날 오전 현재 사격장안 야산 6만여
평을 태우고 운산리 쪽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포천군은 이 산불이 9일 오후께 자연진화될 것으로 보고 불길
이 창수면 운산리쪽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8일 오후 4시께 포천군 이동면 연곡리 육군 모부대 전차
사격장으로 이용되는 국망산 중턱에서도 전차사격 훈련중 산불이
발생한후 인근 산으로 번지고 있어 군.경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