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아파트와 토지등 주공 보유의 모든 부동산에 대한 분양
정보가 정보통신망(VAN)을 통해 일반에 제공되는등 실수요자에
대한 주공의 판촉방식이 크게 강화된다.
주택공사는 8일 최근 부동산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실명제실시로
미분양자산이 누적돼 자금악화가 초래됨에 따라 3단계판촉전략을
수립,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1단계로 지난 10월말까지 경기흐름 주시및 준비단
계를 거쳐 *2단계는 집중적 활동단계(11월말까지) *3단계는 분석
및 재정비단계(12월중순까지)로 나눠 적극적인 판촉전략을 펼치
기로 했다.
주공은 특히 최근 마련한 1단계전략으로 미분양 부동산을 포함
한 모든분양정보가 퍼스널컴퓨터를 통해 수요자에게 직접 제공되
도록 하기 위해 "천리안""하이텔""포스서브"등 3개통신망과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분양정보는 지구별,용도별(아파트,상가,토지,복리시설),시기별
분양정보와 함께 분양방법,신청자격뿐아니라 주택청약관련 저금안
내등을 망라할 예정인데 이같은 방안이 시행될 경우 주공으로서는
판매촉진 효과를,수요자는 보다 편리하고 광범위한 분양정보를 얻
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2단계 전략은 언론매체만 이용하던 분양공고등 이제까지의 소극
적인 판매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을 동원한 *부동산 중개업소 대
상 지역별투자설명회 개최 *대형유통업체등 실수요자 직접방문 홍
보 *주택은행,관공서에 분양안내서를 비치하는등 적극적인 판촉을
실시키로 했다.
주공은 이 경우 단순히 분양내용뿐 아니라 공공기관으로서의 공
신력과 투자시의 장점등 상업성 홍보에 주력키로 했다.
주공은 3단계전략으로 이같은 판촉결과와 활동실적을 바탕으로
차기 분양촉진대책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