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도 기존 아파트지역은 값이 하락하고 신도시를 비롯한 신규공
급 아파트는 보합세를 보이는 현상이 계속됐다.
그러나 일부 아파트 밀집지역에서는 매물감소추세를 보였다. 이는 금
융실명제의 충격이 다소 완화되고 내년도엔 집값이 다소 오르지 않겠는
냐는 기대심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일선 부동산중개업소들은 보고있다.
또 장기간 매물을 방치 해두면 가치가 상대적으로 더 떨어진다는 인식
이 팽배해 일정기간 거래가 성립되지 않으면 매물을 회수하기 때문에 나
타나는 현상으로도 보여진다. 지난 한주동안 서울지역은 강북의 하락세
가 두드러졌으나 강남.강동구지역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안양.부천지역이 약세를 보였다. 부천지역의 경우 26평
에서 30평형대가 비교적 하락폭이 컸다.
그러나 전세의 경우 이사철이 끝나감에도 불구하고 계속 강세를 유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는 주로 신개발지나 교통여건이 비교
적 좋은 수도권 소형일수록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