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일본여자프로테스트에 합격한 고우순이 내년 일본여자프로대회무
대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게 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 따르면 고우순은 5일 일본 오카야마 샥슈 무사시CC
(파72)에서 끝난 93RNC스태프하프투어대회에서 1오버파 1백9타로 우승을 차
지했다. 고우순은 이번 대회우승으로 우승상금 2백70만엔과 더불어 내년4월
일본여자프로 정규투어대회 4개대회 시드권을 확보했다. 고는 미쓰비시자동
차(1천5백cc)도 부상으로 받았다.

2라운드경기가 짙은 안개로 9홀경기로 마감된 이대회는 프로자격취득자들의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부여하는 하프투어대회이다.

고우순으로서는 이번 대회우승이 일본정규투어활동의 발판이 된 셈이다.
현재 일본여자프로자격을 가진 한국프로는 구옥희 김애숙 이영미 김만수 원
재숙 신소라 김정수 이은화등 모두 9명이며 이가운데 내년 일본여자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한 사람은 김정수 이은화를 뺀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