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투자금융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김중민씨가 차명으로 보유중이
던 이 회사 주식 15만9천6백주를 실명전환했다.
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김씨는 박모씨등 모두 16명의 이름으로 보유
이던 싯가 23억3천만원 상당의 이 회사 주식을 지난달 12일 실명전환,지분
율이 종전의 1.75%에서 4.41%로 높아졌다고 신고했다.
이가운데 13만9천6백주는 12명이던 주주명을 자신의 이름으로 바꾸는 명의
개서방식으로 실명전환했고 나머지 2만주는 4명의 차명계좌를 실명전환했다.
김씨는 3.4공당시 공화당 원내총무를 지낸 고 김택수씨의 3남으로 동생인
김중성씨(동아투금 차장)의 지분율 5.02%등을 합할경우 김씨일가의 동아투
금 지분율은 14.14%에 이르러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한국유리 이세훈부사장은 지난달 9일과 11일 임덕화등 4명의 가명계좌에
갖고있던 이회사 주식 5만7천8백84주(12억원상당)를 실명전환,지분율이
1.25%에서 1.80%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