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총련은 6일 전남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광주아메리칸센
터 기습시위와 관련,"시위로 인해 차량등이 불타는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어 광주시민과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데 대해 죄송스럽
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총련은 그러나 "남총련은 21개대학 총학생회장들이 모여 정
책과 노선을 결정하는 자주적인 대중모임일 뿐 폭력집단이나 이적
단체가 아니다"라며 수사당국의 ''폭력이적단체'' 규정을 반박했다
남총련은 또 "전남대 학생들이 마구잡이로 불법연행되는등 학생
운동이 탄압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의 즉각 중지를 요구하며
오는 8일 규탄연합대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