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9시55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8가 83-1 동아아파트 부근 빌
딩 공사장에서 귀가하던 통계청 직원 임영준(35.7급)씨가 20대 남자 2명
에게 흉기로 목을 찔려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임씨에 따르면 이날 업무를 마치고 친구를 만난 뒤 지하철 2호선 당산
전철역에서 내려 1 가량 걸어가던 중 20대 남자 2명이 갑자기 두팔을
잡아당겨 "강도야" 소리치자 한명이 과도로 목 왼쪽을 찔렀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 범행을 한밤에 귀가하는 행인을 대상으로 금품을 노린 주변
불량배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