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엔지니어링(대표 홍영기)이 공장확장이전을 계기로 폐기물소각로와
전기집진기등 환경정화시설제작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회사는 총사업비 7억원을 들여 경기김포군검단면에 대지1천5백평
건평2백여평규모의 자체공장을 마련,지난달말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국내수주활동에 나섰다.

영엔지니어링은 올해 세계적인 폐기물소각로메이커인 캐나다의
MBB트리칸사와 기술제휴로 에어컨트롤시스템을 채택한 자동폐기물소각로를
개발했다.

공기조절방식의 이제품은 기존 소각로에서 발열량격차로 나타나는
불완전연소를 해결한것으로 각종 폐기물을 완전연소해 냄새와 잔류탄소를
최소화함으로써 대기오염방지에 효과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제품이 병원의 적출물과 산업폐기물의 소각에 적합하며
미국에서는 지난60년대 클린에어법의 발효로 이시스템을 채택한
소각로설치가 거의 모든 병원에 보편화됐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또 백금과 파라듐등을 촉매로 사용할 경우 3백~4백도의 저온에서도
솔벤트등 유기용제소각이 가능해 연료소모를 크게 줄일수 있는
촉매소각장치를 개발,국내공급에 나서기로했다.

이와함께 지난해부터 정부출연기금과 자체자금등 총7억원을 들여
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2단식전기집진기를 이달말까지
개발완료키로했다.

전기집진기는 용접및 오일담금질 플라스틱코팅등의 작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 악취제거에 뛰어나 우선 이달말부터 이동식 소형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회사관계자는 밝혔다.